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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사회

[연속기획] 교수님이 만든 기업, 제자들의 일터로

◀ANC▶
울산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찾는
연속기획입니다.

대학교에서 교수나 연구원들이 창업한 회사가
상업화에 성공해 시장에 안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렇게 대학교에서 창업 기업이 자리잡으면
계속해서 제자들의 일터를 마련해 주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이용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END▶

드라마 속 인물들이 정장을 몇 번 입었는지,
식사 장면이 몇 번 나오는지 AI로 체크합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를 단어별로 쪼개
시간대별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분석합니다.

시청자들이 남긴 댓글은 데이터화해
드라마에 대한 반응을 확인합니다.

유니스트 교수와 연구원이 창업한
AI 스타트업 회사에서 개발한
드라마 흥행 예측 알고리즘입니다.

◀INT▶ 김도희 / 데이터 엔지니어
"몇 화, 어느 씬에서 시청률이 많이 높았다. 유저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런 걸 참고할 수 있게 되면 아무래도 그런 씬들을 좀 더 많이 넣는다거나."

이 회사의 또 다른 프로젝트는
바로 인공지능 화가입니다.

핸드폰으로 찍은 일반 사진을
우리가 교과서에서만 보던
거장들의 그림처럼 바꿔줍니다.

(S/U) 인공지능 화가에 제 모습을 적용시켜봤습니다.
반 고흐는 이렇게. 클림트는 이렇게.
몬드리안은 이런 모습으로 출력됩니다.

인공지능에게 화가의 화풍을 학습시킨 뒤
일반 사진에 해당 패턴을 적용하는 겁니다.

◀INT▶ 안국문 / 데이터 엔지니어
"예술하시는 분들과 실제로 협업을 하면서
이 인공지능이 예술을 하는데 도구로서
활용이 될 수 있다고도 많이 느꼈거든요."

2009년 유니스트 개교 이래 이 회사처럼
교수와 학생들이 창업한 기업은 모두 132곳,
이 중 81곳은 지금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INT▶ 김경훈 / 코어닷투데이 대표이사
"제가 기업에 들어가서 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하나의 스타트업을 만들어서
그 목적을 부합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캠퍼스에서 배운 첨단기술을 발판으로
출사표를 던진 창업 기업들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이용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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