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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사회최신뉴스우리동네 민원현장

[우리동네 민원현장] 화물차 난립한 전통시장.. "전용 주차칸 필요"

[앵커]
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과 민원을 보다 책임감 있게 처리하기 위해 울산의 시·구·군의원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는 <우리동네 민원현장>입니다.

오늘은 전통시장 도로변에 물건 상·하차 등 상인과 이용객의 편의 및 안전을 위한 화물차 전용 주차장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김태욱/ 울산 중구의회 의원]
“중구의회 김태욱 의원입니다. 저는울산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전통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여기는 화물차와 택배차가 수시로 오가고 있는데 주정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여러모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울산중앙시장 아케이드 내부는 보행자 전용 통로임에도 불구하고 화물차량의 진출입이 빈번합니다.

이 때문에 보행자와 상인들의 안전한 통행을 방해합니다.

화물차량 운전기사들도 불편을 호소합니다.

[하주환 / 화물차량 운전기사]
“주차공간이 부족하다 보니까 아케이드 안쪽까지 들어올 수밖에 없거든요. 대로변에 차를 대면 주정차 위반으로 딱지도 끊기고..”

중앙전통시장과 유사하지만 화물차 전용 주차장이 따로 마련된 남구 신정시장을 가봤습니다.

1시간 이내 화물차만 주차가 가능합니다.

상인들은 물론 시장 이용객들도 물건을 싣고 내리기 편리합니다.

화물차가 아닌 차량이 주차하면 2배의 주차요금을 내야 합니다.

대안은 중앙시장 아케이드 입구 바로 앞 폭 5m 이상의 넓은 인도를 활용해 화물차량 전용 주차장을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시계탑사거리에서 번영로로 연결되는 일방통행로 구간에 마련된 개구리 주차구역 일부를 화물차 전용 주차장으로 전환하는 방법도 검토해야 합니다.

[김태욱 / 울산 중구의회 의원]
" 중앙전통시장에도 인도와 차도를 적절히 활용하면 4~5대의 화물차를 충분히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기대해봅니다. 우리 동네 민원 현장, 김태욱이었습니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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