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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반구대암각화_침수

1년간 릴레이 응원..'암각화를 세계유산으로'

◀ANC▶
지난 1년간 울산MBC는 반구대 암각화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시민들의 릴레이 응원을 진행했습니다.

현재까지 189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는데요.

울산시는 시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우선등재 심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문희 기자.

◀END▶
◀VCR▶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머물러 있는
국보 반구대 암각화.

울산MBC는 올 한해 동안
울산 시민들이 참여하는
영상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발벗고 나선 시민들의 모습은
매일 울산MBC 뉴스투데이를 통해 소개됐습니다.

◀INT▶송시연/삼일여고 (124번)
"앨범이 빛이 바래지고 모양이 온전하지 않아도 그 가치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처럼 반구대 암각화도 그 가치가 정말 뛰어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직접 영상을 찍어서 보내거나
응원의 목소리를 낸 시민들은 모두 189명.

울산항만공사, 한국석유공사, 대한적십자사 등
다양한 기관에서도
환영하는 마음으로 나섰습니다.

◀INT▶양시창/한국동서발전 (156번)
"19년도에 망원경으로 반구대 암각화를 직접 보았는데 예전보다 흐릿한 문양을 보고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했습니다. 우리 모두의 힘으로 반구대 암각화를 지켜냅시다."

세계유산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 중 하나인
'지역 주민과의 관계'.

울산시는 시민들의 관심에 감사함을 표하며
반구대암각화 홍보단을 꾸리기도 했습니다.

◀SYN▶이상찬/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시민들의 유산에 대한 자긍심과 보존에 대한 책임감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울산MBC의 시민 릴레이 응원 메시지가 세계유산 등재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문화재청은 '바위그림'과 '천전리 각석',
'대곡천 일대 명승들'이 각각 가치를 지녔지만
전체를 아우르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부족하다며,

올해 초 우선등재에서 '보류'했습니다.

울산시는 보완 신청서를 제출해
내년 초에 다시 심의에 도전할 예정.

반구대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그날까지 시민들은 응원하겠다고 외쳤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김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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