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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아직은 불안해요"

[앵커]
오늘(1/30)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꿨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코로나가 완전히 없어진 게 아니라는 우려와 함께 3년 동안 마스크를 쓰다보니 마스크 착용이 일상 생활이 됐기 때문입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초등학교 실내 체육관.

피구 경기를 하고 있는데 모두 다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고서은/옥동초 6학년]
"3년 동안 계속 써와서 익숙한 것도 있고 아직 코로나가 안 끝나서 불안해서 계속 쓰고 있는 것 같아요."

쉬는 시간, 복도에 나온 학생들을 살펴봐도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교실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학생을 발견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황지현/옥동초 6학년]
"마스크를 쓰면 얼굴에 트러블도 많이 나고 숨쉬기도 가끔씩은 불편할 때가 있고 착용 안 하는 게 편하긴 편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울산시청 민원실.

여권을 발급받으려고 하루 평균 수백명이 찾고 있는데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칸막이 너머 일하는 공무원 1,2명이 가끔씩 벗고 있는 정도입니다.

[김영미/남구 신정동]
"자기자신을 보호하기 위한..불안하기도 하고 습관적으로 끼는 것 같아요."

실외 마스크 착용은 권고로 바뀐 지 4개월이 지났지만 길거리에서도 마스크를 벗은 사람은 찾아보기 힙듭니다.

[기자]
실내든 실외든 아직은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끼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행히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겨울철에도 불구하고 4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 최준환
홍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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