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정치 최신뉴스

보수진영 후보 난립..단일화 가능할까?

[앵커]
4월 5일 울산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둔 가운데 보수진영 후보들은 단일화 과정을 염두에 두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서둘러 얼굴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보수진영은 후보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후보 단일화가 선결돼야 한다는 판단이지만 후보마다 생각이 달라 단일화 과정이 쉽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김주홍 울산대 명예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지난해 노옥희 교육감과의 맞대결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득표율 45% 차지한 만큼 준비된 교육감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주홍 교육감 예비후보]
"김주홍은 그 누구보다도 확실하게 준비된 교육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자녀들의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력이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된..."

지난번 출마를 선언했다가 김주홍 교수에게 후보 자리를 양보했던 장평규 울산혁신교육연구소 대표도 재도전을 준비중입니다.

이번에도 후보 단일화를 찬성하지만 자신에게 불리한 단일화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박흥수 전 울산시교육청 교육국장과 김석기 전 교육감 등 다수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성걸 전 울산교총 회장이 연초에 가장 먼저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얼굴 나서기에 나선 것은 보수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성걸 교육감 예비후보]
"(보수진영 후보 난립은) 시민들이나 우리 학부모 여러분이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교육이라는 가치를 가지면 한마음, 한 뜻은 꼭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오흥일 전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중도를 표방하며 보수 또는 진보진영과의 단일화는 없다고 밝혀 이번 선거가 다자구도로 치러질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 최창원

홍상순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