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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건설> 공사 완전 재개..10월 준공 '고삐죈다'

◀ 앵 커 ▶

착공 이후 8년 째 공사 중단 사태를 반복하고 있는 남구 번영로 다인로얄팰리스 공사가 완전 재개됐습니다.

수분양자들이 비대위를 꾸려 남은 잔금을

지급하고 그 동안 공사에 참여하지 않았던

설비업체도 공사에 적극 참여하면서 준공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울산 남구 번영로 주상복합아파트 공사현장에

다시 활기가 넘칩니다.

외벽 창문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된 가운데,

그 동안 방치됐던 내부 공사도 재개됐습니다.

타일과 화장실 등 내부 인테리어 공사에

하루 백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밀린 공사대금 지급을 요구하며 공사 참여를

거부했던 설비업체가 비대위와 극적으로 합의

하면서 공사가 완전히 재개된 겁니다.

◀ INT ▶채종헌 설비업체 현장소장

"그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잘 합의가 이루어진 만큼 ???무경설비에 관련된 일은 잘 점검을

해서 앞으로 준공을 목표로 해서(마무리하겠습니다)

[ CG ]

다인로얄팰리스 비대위는 설비업체에 밀린

공사대금 26억원과 추가 공사비를 준공 후에

모두 지급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남은 공사대금은 수분양자들이 낸 잔금으로

충당하기로 하고 먼저 수분양자 1인당

3천만원 씩, 모두 130억원을 모았습니다.

현재 공사 속도라면 10월 말 준공도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 INT ▶이광우 다인로열팰리스 비대위원장

"새마을 금고 대주단과 협력업체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고, 수분양자 스스로 자력으로 준공하기로 결의해 수분양자 90%이상의 참여로 공사자금을 마련해 공사를 재개하게 됐습니다."

다인건설이 울산 남구 번영로에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에 나선 건 꼭 8년 전입니다.

하지만 다인건설 오동석 회장이 사기 혐의로

구속되면서 공사중단 사태를 반복하다 준공이

5년이나 늦어졌습니다.

오동석 회장은 대구 동성로에 오피스텔을

분양하면서 잔금을 선납하면 분양대금을 할인해 준다고 속여 43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법정

구속돼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욱입니다.◀ END ▶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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