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법 형사6단독은 영아유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2019년 7월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를 서울의 한 교회 앞 속칭 '베이비박스' 안에 쪽지와 함께 두고 떠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이 여성이 아기를 유기해 생명과 신체에 위험을 초래했지만 유기한 곳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소라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