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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만난 사람(이재혁 울산 남구보건소장)

[ 앵 커 ]

보건소는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의 최전선에서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입니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의사출신 보건소장님을 찾는 게 어렵다고 합니다.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울산 남구보건소장을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Q. 얼마 전에 실시한 한 조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전북은 50% 경북은 단 두 곳에서만 의사 출신 보건소장이 있다고 하는데요.그만큼 요즘 지역에서 보건소장이 의사 출신인 경우가 잘 없다는 말일 텐데 보건소장 의사 출신 보건소장으로 울산에 와 주셨습니다.연고가 없다고 들었는데 울산에 오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네 저는 울산광역시 남구보건소에서 1년 반 전부터 근무를 하고 있고요.사실 연고지와 상관없이 울산에 오게 된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사실 보건소가 전국 조직이다 보니까 모두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지역 특색에 따라서 또는 재정적 여력에 따라서 굉장히 다양한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예를 들어서 농촌 지역 같은 경우에는 진료 사업이 주가 되고요.도심지 같으면 각종 민원 인허가 처리 등을 주로 수행하게 되는데 제가 지금 근무하고 있는 울산광역시 같은 경우는 이러한 다양한 사업들이 잘 어우러져 있고 또한 필요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라든지 행정적 뒷받침 또 주민들의 분위기가 굉장히 저와 잘 맞는 것 같았고 또 이런 자신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부분이 굉장히 좋아서 지원하게 됐고요. 그래서 근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Q. 사실 저희가 평상시에는 보건소에 갈 일이 많이 없다 보니까 잘 몰랐는데 지난 코로나를 겪으면서 보건소에서 참 많은 일을 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요.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하고 계실까요?

네 보건소는 기본적으로는 지방자치단체 소속 조직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의 민원과 현안을 해결하기도 하고요. 동시에 보건복지부에 사업소로서 전국 단위의 복원 정책 사업을 수행하는 그 두 가지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최근에 이슈가 되는 각종 복지 사업이라든지 또는 영유아 출산 장려 정책들을 수행을 하고 있고요.추후에는 이제 그 젊은 나이대들의 다양한 건강 문제 또는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자라는 이런 마음가짐으로 진행되는 여러 가지 사업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이 질문은 아마도 요즘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요즘 독감 그리고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유행이라고 하잖아요.저도 실제로 일주일 동안 독감을 앓다 보니까 이번 독감 정말 만만치 않구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요. 사실 열나고 기침하고 이런 건 폐렴이나 독감이나 증상이 비슷해서 헷갈리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증상의 차이가 어떤 게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독감과 폐렴의 차이를 먼저 말씀드리면요.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몸에 감염이 돼서 이에 따라서 몸에 전신 증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반면 폐렴 같은 경우는 원인이 꼭 바이러스에 한정되지 않고 세균 또는 곰팡이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폐에 감염이 생기게 되는 것이고요. 그래서 폐렴 같은 경우는 주로 호흡기 특히 폐 심하면 호흡 곤란, 심한 가래, 의식 저하까지 올 수 있는 이런 차이점이 있습니다.기본적으로 두 가지 질환은 발열, 고열, 오한, 인후통, 몸살 등을 동반할 수 있는데 구별은 사실은 쉽지는 않고요.다만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빨리 병원을 찾아주시면 검사를 통해서 명확히 구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의료기관 방문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Q. 사실 이게 참 상투적인 질문일 수도 있겠는데요. 저희가 그래도 좀 최대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지금 폐렴과 폐렴과 독감 같은 경우는 두 가지 모두 다 호흡기 감염병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직전 유행했던 코로나19와 방역수칙이 동일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손씻기 잘 해주시고 기침 예절 지켜주시고요. 사람이 많은 곳 밀집된 곳에 가시게 되면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증상이 있는 경우 빠른 검사를 받으시는 등의 방법을 통해서 전파도 예방하고요.빠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이재혁 남구보건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서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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