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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경쟁력 확인.."중동시장 교류 확대 성과"

[앵커]
9박 10일 일정으로 중동지역 해외순방길에 오른 울산시 해외사절단이 내일(3/18) 귀국합니다.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고 울산 주력산업과 연계한 국제교류망을 개척했다는 평가입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시는 민선 8기 첫 해외순방 지역으로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을 택했습니다.

해외사절단은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사우디 국영 에너지기업 아람코의 초청을 받은 뒤 국제교류망을 구축하기 위한 일정으로 9박 10일을 채웠습니다.

울산의 산업 기반을 필요로 하는 중동지역 기업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사실상 투자 설명회를 연 겁니다.

덕분에 아랍에미리트 국영 석유회사 에드낙과는 수소-암모니아 분야의 협력사업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특히 중동지역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를 울산신항으로 운반해 저장, 공급하면 양 측 모두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3월 13일)
(UAE 에드낙에서) 울산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준다면 울산이 성공적인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울주군 온산공단에 9조2천억원 대의 투자를 결정한 아람코 본사 방문은 해외사절단의 최대 수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아람코 경영진으로부터 석유정제시설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는 의지와 향후 재투자 계획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3월 16일)
우리 울산은 사우디 아람코의 최적의 투자 지역임을 확인을 했고요. 아람코-에쓰오일과 함께 울산시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사절단은 이밖에도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석유공사 등 중동지역에 진출해 있는 기업과 현지 기업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현안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울산시는 중동시장을 개척하면 900억 달러에 머물고 있는 수출실적을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국제교류망 확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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