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민원을 보다 책임감 있게 처리하기 위해 시·구·군의원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는 <우리동네 민원현장>입니다.
온양읍행정복지센터는 온양읍의 중심인데 유동인구가 많아서 항상 주차난을 겪고 있습니다.
주변에 주차장을 추가로 확충할 필요가 있어서 현장에 가봤습니다.
[리포트]
[공진혁 울산시의회 의원]
울산시의회 공진혁입니다. 제는 울주군 온양읍행정복지센터 앞에 나왔습니다. 양쪽으로 차가 주차돼 있어서 양방향으로 소통이 제대로 안되고 있습니다.
온양읍행정복지센터에 수많은 차들이 들어왔다가 주차할 곳이 없어 돌아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인근에 불법 주차를 하게 되는 겁니다.
[오동춘/복지센터 민원인]
"읍사무소에 볼 일 보려왔는데 빈 공간이 하나도 없잖아요. 온양읍 자체가 다 그래요 보면. 어디라도 주차 공간이 없어서 그러니까 도로에 대 놓은 차가 너무 많고"
이 일대에는 농협과 남창역, 남창시장 등이 밀집해 있어 항상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무료주차장인 행정복지센터에 차를 장시간 주차하는 몰지각한 차량들로 인해 민원인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최자애/온양읍행정복지센터 읍장]
"남창역을 이용하시는 분들, 그 다음에 주변 시설에 근무하는 분들, 그 다음에 장사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이 이 주차장을 많이 이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복 온양읍이장협의회 회장]
"5일마다 있는 남창장날,보면 상인들이 벌써 새벽에 와서 다 대버립니다. 그러면 우리 읍에 직원들 조차도 차 댈 곳이 없어요"
온양초등학교 뒷산에는 야트막한 야산이 하나 있는데요,
이 일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면 좋겠습니다.
부지 면적은 8천여제곱미터로 200여대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3분의 1는 온양초등학교 총동창회 땅이고 3분의 2는 국토교통부 땅인데 부지 매입비는 대량 9억원으로 추산됩니다.
온양초등학교 동창회에 물었더니 땅을 팔 수도 있고 사용승인에 동의도 하겠답니다.
[공진혁 울산시의회 의원]
이곳에 주차장을 지으려면 울산시와 울주군, 교육청과 협의가 필요합니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해가겠습니다. 우리동네민원현장 공진혁이었습니다.
기획: 홍상순 / 영상취재: 최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