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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뉴스] 위험천만 등굣길.. 안전을 지켜주세요

[앵커]
울산MBC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우리 동네 시민뉴스입니다.

학교 가는 길에 인도가 없어 도로를 걸어서 등교하는 초등학생들이 있습니다.

위험천만 등굣길을 김삼숙 시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민기자]
저는 인도가 없어 등굣길이 불편하다는 제보를 받고 울주군 온양읍의 한 아파트 앞에 나왔습니다.

이곳에서 학교까지는 걸어서 10여분 걸립니다.

얼마 전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이 길을 따라 등교를 하고 있는데요,

여기부터는 인도가 없습니다.

학생들이 차들이 다니는 도로 위를 위험하게 이용하는 겁니다.

보다 못한 주민들이 민원을 넣어 안전봉을 설치했지만 폭이 좁고 불편해 보입니다.

[김영원 / 온남초등학교 6학년]
옆에 풀도 있으니까 풀 피해 다니느라 자꾸 도로로 나가니까 사고 위험이 좀 큰 것 같아요.

이곳이 제일 위험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차량과 자녀를 등교시키는 부모님들의 차량이 뒤엉켜 좁은 도로가 더 복잡해집니다.

[나소연 / 온남초등학교 학부모]
인도도 없고 너무 위험하게 돼 있어서 항상 차량으로 등교를 시켜주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아이들이 혼자서도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안전한 등굣길) 마련이 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은 아이들의 통학시간 만에라도 차들이 다른 곳으로 돌아가도록 해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승희 / 온양읍 아파트 주민]
제가 바라는 것은 이쪽으로 애들이 등교하는 시간만이라도 차가 없는 도로가 되었으면 바랍니다.

[시민기자]
아침마다 반복되는 위험한 등굣길 학생들의 안전이 우선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시민기자 김삼숙입니다.
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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