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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경쟁 벌써부터 "설 민심 잡아라"

[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정치권이 서둘러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전통시장에서, 진보당과 정의당은 출퇴근 길목에서 내년 총선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을 앞두고 인파가 붐비는 전통시장.

시장을 찾은 사람들은 장바구니 물가가 너무 부담스럽다고 말합니다.

[안말분]
"서민들 잘 살게 해주는 게 최고 아닙니까. 너무 어려우니까 너무 물가는 비싸고"

국민의힘은 이번 주 내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집권여당의 힘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꼭 되살리겠다며 정당 지지를 호소합니다.

[권명호/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지금 많이 힘들지만 같이 힘 모아서 더욱 잘 사는 울산 우리 시민들이 울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불어민주당도 상인과 시민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겠다며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성수물품을 직접 구매하면서 민생부터 꼭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모든 게 너무 올랐고 월급은 오르지 않고,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오직 민생입니다. 민생을 위해서 항시 힘쓰겠습니다."

진보정당은 노동자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진보당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참패했지만 다시 진보정치의 싹을 틔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한섭 /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
"민생을 책임지는 제대로 된 국회의원을 노동자의 도시 울산에서 꼭 뽑아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보정치가 더욱 더 단결해서 희망의 정치를 만들겠습니다."

정의당도 설 맞이 출퇴근 선전전을 열고 차별없는 노동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연희 / 정의당 울산시당 사무처장]
"하청 노동자들 옆에 늘 함께하는 정의당이 되겠습니다. 새해 복도 평등하게 받으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벌써부터 내년 총선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는 등 관심이 집중되면서 각 정당들은 서둘러 설 민심 챙기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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