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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당대표 도전..지역 정치권 세결집 총력

[앵커]
김기현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유력 후보로 거론되면서 지역 정가의 관심이 중앙 무대로 쏠리고 있습니다.

울산 정치권이 사상 처음으로 정당 대표를 배출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전당대회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낸 김기현 국회의원.

지난해 11월 자신의 지역구인 남구에서 맨 먼저, 한달 뒤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김기현 국회의원 / 2022년 12월 27일]
국민들에게는 희망을 당원들에게는 긍지를 안겨드리고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집권 여당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울산에서는 2008년 정몽준 의원(서울 동작을)이 중앙당 지도부인 최고위원에 선출됐고, 2016년 박맹우 의원(울산 남구을)이 최고위원 선거에서 낙선한 뒤 사무총장을 3차례 맡았습니다. 민주당에서는 2017년 임동호 당시 시당위원장이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오는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결정되는 당 대표에 사상 첫 지역출신 대표 배출을 목표로 조직력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정당의 1인자 격인 대표로 선출되면 내년 총선 공천권을 갖는 등 울산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김경희 / 국민의힘 울산시당 사무부처장]
당대표는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는 자리인 만큼 정부와 각 기관을 상대로 울산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할 수 있고 다방면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7개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열고 당대표 선거 흥행과 정당지지도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 CG: 강성우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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