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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정치 2022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D-2] 울주 표심 잡아라..강세지역 유세 집중

[앵커]
6.1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운동 막판 열기가 뜨겁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군수와 4년 전 선거에서 진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는 울주군 유세 현장을 최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유동 인구가 많은 사거리에서 마이크를 잡은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

울주군은 지난 20년보다 민선 7기 4년 동안 더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전통에 첨단을 더한 미래 울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선호 / 더불어민주당 울주군수 후보]
"여러분의 선택이 울주군의 미래를 바꾸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우리 어르신들의 미래를 바꿉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4년 전처럼 인구가 밀집한 범서읍 지역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이번에도 신도심 표심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선거운동 막판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박혜빈 / 민주당 울주군 선대위 유세팀장]
"현직 군수다보니 프리미엄도 작용하는 것 같고 (투표) 날짜가 다가올수록 호응도 많이 올라오고해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순걸 후보는 서생면과 진하해수욕장을 순회하며 거점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드시 잃어버린 4년을 되찾아 군민이 행복한 울주를 만들겠다며 한 표를 부탁했습니다.

[이순걸 / 국민의힘 울주군수 후보]
"존경하는 울주군민 여러분, 군민의 생각이 정답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국민의힘은 보수 텃밭인 울주 남부권을 기반으로 언양과 삼동, 두동과 두서에 이르기까지 울주군 전 지역을 다니며 표심을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민선 7기 민주당을 심판하고 지역색이 강한 울주군을 하나로 통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최하영 / 국민의힘 울주군당협 유세본부장]
"리더십을 갖고 우리 울주군도 대화합을 하고 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이순걸 후보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층이 선명하게 엇갈리는 울주군수 선거.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접전을 벌인 두 후보의 재대결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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