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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뉴스] 공용화장실 센서 등 시간이 너무 짧아요

[앵커]
울산MBC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시민뉴스입니다.

북구의 한 공원 공용화장실의 센서 등이 켜져 있는 시간이 짧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삼숙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저는 공용화장실에 불편함이 있다는 주민의 제보를 받고 북구 천곡동의 한 공원에 나왔습니다.

이곳은 지난해 생태공원으로 조성돼 주민들이 밤에도 운동기구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공용화장실은 남녀로 구분돼 있는데 사람이 들어가면 센서 등이 켜집니다.

그런데 불이 켜져 있는 시간이 너무 짧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화장실에 들어가서 센서 등이 켜진 시간을 재어봤습니다. 29초가 나옵니다.

불을 켜려면 화장실 밖에 나와서 움직여야 되기 때문에 이용객들이 자주 어둠속에 갇힌다고 합니다.

[전순주 / 북구 천곡동]
화장실 들어가서 센서가 꺼져서 중간에 너무 힘들었는데 센서가 안에서 손을 흔들었을 때 켜졌으면 좋겠고

[김00 / 북구 천곡동]
불이 너무 짧게 들어오니깐 안에서 볼일 보다 너무 무서워요. 어떨 때는 애 혼자 화장실 보내고 싶은데 무서워서 (혼자) 가지를 못하니깐 그런 점이 너무 불편해요.

북구청에 문의했더니 센서 등에는 시간을 설정하는 기능이 없어서 개선이 어렵다고 알려왔습니다.

다른 곳의 공용화장실은 항상 켜져 있어서 주민들이 이런 불편 없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시민기자]
기계장치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용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시민기자 김삼숙입니다.
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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