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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권 연결도로 추진..1조원대 국비 관건

[앵커]
울주군 언양에서 출발해 중구와 남구, 청량읍까지 연결되는 외곽도로 개설이 추진됩니다.

울산 중서부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1조 원대의 국비 확보가 이 사업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도 24호선. 울산 울주군에서 중구와 남구로 향하는 차들이 몰리면 상습 정체가 빚어지는 곳입니다.

국도 14호선도 신복로터리 주변에서 늘 혼잡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같은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도심과 울주군 중서부권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 사업이 추진됩니다.

울주군 상북면에서 범서읍, 다운택지지구를 지나 중구 이예로 성안교차로까지 14.4킬로미터에 걸친 간선도로는 국도 24호선의 상습 정체를, 다운2지구에서 청량읍 율리 차고지까지 7.2킬로미터는 신복로터리를 통과하는 국도 14호선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도로입니다.

예상 사업비는 각각 6천900억 대, 2032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기자] 계획대로 두 도로가 계획대로 신설된다면 도심에서 울주군으로 이동하는 경로가 다양해지고 시간도 더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울산시는 1조 원이 넘는 막대한 사업비를 전부 국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새로 수립하는 도로 건설 계획에 이 사업들이 채택되면 지방비 부담 없이 100% 국비 지원을 받게 됩니다.

[오경탁 / 울산시 건설도로과장]
곧바로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서 앞으로 제6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안에 울산 중서부권 우회도로가 포함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울산의 교통지도를 바꿔놓을 대규모 도로개설 사업의 성패는 내년 말쯤 가려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 CG: 강성우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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