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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뉴스] 시내버스, 배차간격 지켜주세요

[앵커]
울산MBC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시민뉴스입니다.

시내버스를 탈 때 정류장에 있는 전광판이나, 울산버스정보 앱을 많이 이용하지만 도착 시간이 틀릴 때가 많고, 배차 간격이 들쑥날쑥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김삼숙 시민기자가 취했습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버스 정류장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정류장에 있는 전광판이나, 휴대전화에 내려받은 울산버스정보 앱을 통해 버스가 도착하는 시간을 확인합니다.

버스가 제 시각에 올 때도 있지만 도착 시간이 틀리거나, 배차 간격이 들쑥날쑥해 불편하다고 합니다.

[고미영 / 중구 장현동]
버스정보 앱에 15분 남았다고 해서 느긋하게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나중에 나갈 때 보니깐 다시 8분이라고 떠 있더라고요. 15분에서 8분이라고 해서 부랴부랴 급하게 뛰어나갔어요. 버스를 눈앞에서 놓친 적도 많고..

시내버스 운행정보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일부 버스 운전사들이 배차 간격을 잘 지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차고지를 출발해서 종점 없이 계속 돌아다니는 순환형 버스는 도착 시간이 너무 불규칙합니다.

버스가 순환하는 이유는 운전기사에게 휴식시간을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버스회사 퇴직자]
빨리 가서 빨리 오는 만큼 많이 쉴 수 있는 그런 여건이 기사들에게 주어지다 보니까 (버스가) 더 많이 몰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버스정보 앱을 이용하는 이유는 무작정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는 데 있습니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울산시의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시민기자 김삼숙입니다
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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