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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결산] 울산에 대규모 공장 잇단 착공

[앵커]
2023년 마지막날입니다. 한 해가 참 빨리가는데요,

올해는 대기업들의 공장 신설 투자가 잇따랐고 울산이 2차 전지 특구로 지정돼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올 한해를 홍상순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가 전기자동차 전용 공장 건설에 들어갔습니다.

2조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6년부터 연간 20만대씩 생산할 예정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2023년11월13일]
"현대자동차가 혁신하는 궁극의 목적은 결국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당사는 인본주의의 가치를 상품뿐만 아니라 상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사업장의 사람에게도 향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에쓰오일은 9조원이 투입되는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을 가졌고 이차전지와 자원재활용 관련 공장 건설도 잇따라 총 16조원대의 투자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울산이 지난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구로 지정됐습니다.

특구 범위는 삼성SDI와 고려아연 등 13개 선도기업이 위치한 6개 산업단지로, 울산시는 오는 2030년까지 11조원의 기업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7월20일]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제조 역량을 갖춘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조기에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도시철도 1호선 개설 사업이 올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지난 2020년에는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좌절됐는데 이번에 지역 균형발전과 필요성을 부각시켜 겨우 문턱을 넘었습니다.

도시철도 1호선은 세계 최초로 수소트램이 도입되며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입니다.

[김두겸 울산시장/8월23일]
"트램 역이 15군데, 그 주변에는 상권이라든지 기타 지금 추진 중에 있는 여러 가지 민간 사회, 공공 사업들이 활성화될 것입니다."

외국인 근로자가 크게 늘면서 울산 인구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88개월만에 처음으로 457명이 증가했고 10월에는 6명, 11월에는 98명이 순유출되는데 그쳤습니다.

울산대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됐습니다.

울산대는 올해 50억원을 지원받아 내년 2월까지 시설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인데 오는 2027년까지 총 천억원을 지원받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최영

홍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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