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사람 간의 접촉이 조금 덜한,
탁 트인 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습니다.
그만큼 산악사고도 많이 늘었는데,
산에 오를 때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키셔야 합니다.
서창우 기잡니다.
◀END▶
◀VCR▶
지난 24일 밤, 산청군의 한 야산.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이
수색 작업에 나섭니다.
◀SYN▶
"119 구조대원입니다. 현재 저희 대원들이
수색중이니 현재 위치에서 대기하여..."
수색 작업이 이뤄진지 3시간이 흐르고..
구조대원이 70대 여성을 업고
우거진 수풀을 헤쳐 나옵니다.
송이버섯을 따러 갔다가
길을 잃은 뒤 구조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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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신우형 / 당시 구조대원
"발견 장소가 약간 길이 없는 절벽
부근이었거든요. 많이 지쳐서 거의 탈진한
모습으로 바위에 걸터 앉아 있었습니다."
지난 18일엔 50대 남성이
양산에 있는 산에 오르다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반투명CG]
최근 3년 간 발생한 산악사고
3건 가운데 1건은 가을철에 발생했는데,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혼자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 발생 건수가 껑충 뛰었습니다.///
◀INT▶ 권태균 / 등산객
"여러사람과 같이 가기 어려우니까 혼자 한번씩
간단하게 운동삼아 다니고 있습니다."
산행 중 부상을 막기 위해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정하고
준비 운동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INT▶
이동원 / 김해동부소방서 구조구급과 구조담당
"(산행을) 아침 일찍 시작해서 해 지기
한 두시간 전에 하산해주시고 나이, 건강 등을
고려하지 않고 과시성 산행 등은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S/U]
"이렇게 좁은 등산로를 걷다
만약 사고가 발생한다면 보시다시피
이 번호를 119구조대에 알려줘도 되고요.
또 신고를 하면 곧바로 사고 위치가 전송되는 119신고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해도 됩니다."///
경남소방본부는 다음달 말까지
위험지역 24곳에
산악구조 봉사대 등을 배치해,
간이응급의료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서창우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