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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50만 명 육박..재감염 절반이 10대 이하

[앵커]
울산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이인 50만 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 들어 각급 학교 80%가 개학한 가운데, 울산 지역 재감염자의 절반 이상이 10대와 10대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지역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지금까지 49만 5천여 명.

지난 17일 4천208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라곤 하지만 그래도 안심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이 중 1.2%인 5천8백여 명이 두 번 이상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는데 절반 이상이 10대와 10대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비교적 예방 접종을 늦게 시작하고 접종률도 낮은 10대에 집중된 겁니다.

울산 전체 백신 1차 접종률은 86.6%, 하지만 12세에서 17세는 69.4% 그 이하 연령대는 1.2%입니다.

3차례 감염된 확진자 9명 가운데서도 10대와 10대 미만이 5명이었고 이들 모두 예방접종을 한번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는 이번주 들어 학교 80%가 개학하고 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만큼 당분간 확진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점숙/울산시 감염병관리과 감염병대응]
"10대 확진자 발생비율이 높기 때문에 교육청을 통해 학교 및 학원 방역에 힘쓰고 교직원과 학생들의 예방접종을 독려하겠습니다."

울산시는 고위험 대상군이 모여있는 요양병원과 등 감염취약시설에는 4차 예방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는 계획입니다.

 MBC 이용주입니다. (영상 김능완 CG 김규원)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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