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사회

"울산 코로나19 발생률 높고 감소세 더뎌"

다른 대도시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 유행 시작이 늦었던 울산이 최근 코로나19 발생률이 높고 감소세도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코로나19 주간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울산은 인구 10만 명당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73.1명으로 전국 7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울산 다음으로는 광주가 72명으로 높게 나타났고 대전 69.9명, 대구 68.2명, 서울 50.2명, 인천 49.6명 순을 보인 가운데 부산이 43.9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울산시는 울산의 오미크론 유행 정점이 3월 16일로 다른 도시에 비해 다소 늦어 최근 확진자 발생률이 높 확진자 감소세도 약 3주 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한시적으로 시행해온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을 기간의 제한 없이 확대 시행하고, 대면진료 기관도 동네 병·의원까지 확대해 현재 118곳에서 150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 확진자 발생률이 높은 19세 이하의 안전 강화를 위해 학교와 어린이집 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요양병원 등 집단 감염취약시설 관리를 위해 시설과 보건소, 울산시 간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돈욱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