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생활/문화/스포츠울산_재발견

[울산재발견] 지역 주민 아이디어로 탄생한 '숲속 요가'

앵커|
복잡한 도심을 떠나
조용한 숲 속에서 요가와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울주군에 있습니다.

산이 많은 울주군의 자연 조건을 활용해
도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자는
지역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곳이라고 합니다.

울산 재발견, 윤수미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벚꽃잎이 하나 둘 떨어지고
연두색 새순은 봄이 짙어짐을 알리고 있습니다.

자연의 소리가 가깝게 들리는 이곳은
울주군의 대암댐 숲속에 자리한 요가 체험장입니다.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요가 동작을 따라 하는 사람들.

어렵지 않은 자세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요가를 처음 해보는 사람들도 쉽게 배워볼 수 있습니다.

[이유진 / 울주군 언양읍]
"목 디스크가 훨씬 나아지고, 불편한 게 없고,
일단 몸과 마음이 너무 튼튼해지면서
행복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탁 트인 마당에서 바라보는
울주의 풍경은 장관이고요.

깨끗한 공기와 자연의 소리를
함께 들으니 더욱 상쾌해집니다.

[ 윤금순 / 울주군 언양읍]
"새소리와 여러 가지 환경, 또 저 앞에 문수산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요가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와보고 첫눈에 아! 여기다... (생각했습니다.)"

이곳은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관광 두레' 사업체 중 한 곳인데요.

주민들이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하여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경영을 지원해줍니다.

산이 많은 울주군의 특징을 살려
숲속 요가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이만영 / 요가명상체험 센터장]
"코로나로 힘든데 여기 와서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좀 더 편안한 생활이 될 수 있지 않겠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게 가장 좋은 거죠."

평일 내내 진행되는 요가와 명상수업 외에도
매주 토요일 새벽에 열리는
요가 명상 원데이 클래스도 있는데요.

토요일 원데이 클래스는
울산 시민이라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답답한 공간에서 벗어나 나와 자연을 온전히 느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리포터 윤수미입니다.
윤수미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