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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사회최신뉴스우리동네 민원현장

[우리동네 민원현장] 좌회전 차선에서 직진..해결책은?

[앵커]
울산MBC가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민원을 보다 책임감 있게 처리하기 위해 해당 지역 시˙구의원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차량 통행 문제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차로를 다녀왔습니다.

우리동네 민원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공진혁 시의원]
"안녕하십니까. 시의원 공진혁입니다. 저는 지금 울주군 옹기종기 시장 인근 남창 2교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은 특히 운전자들의 불편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곳인데요. 어떤 사연인지 함께 보시겠습니다."

직진 신호와 좌회전 신호가 동시에 들어온 뒤, 비보호 좌회전이 허용되는 남창 2교 교차로입니다.

녹색불이 들어오자 직진하는 차들이 몰리며 주춤주춤 끼어들기를 하게 됩니다.

차선이 하나로 좁혀지다보니 병목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겁니다.

그런데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 도로 바닥을 보면 직진과 좌회전 차선이 엄연하게 분리돼 있습니다.

좌회전 차선에서는 직진을 할 수 없도록 해 놓았는데 많은 운전자들이 좌회선 차선에서 망설임 없이 직진을 하고 있습니다.

[운전자1]
좌회전 차선에서 직진을 해버리니까 사고 안 나려고 먼저 보내주고 뒤따라가고 이런 실정이죠.

 [운전자2]
차선이 좁아지고 그러다 보니까 사고가 나는 것 같아요. (직진 하려면) 되게 불편하고 짜증나고 그렇죠.

이와 같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진 유도 실선과 좌회전 유도 실선을 긋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부터 노면에 직진금지 표시를 해두거나, 올바른 통행 방법을 알리는 안내판 설치, 현수막 등의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울주군 교통과와 경찰서 교통안전계 등 유관기관에 현장 상황을 설명하고 최적의 개선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진혁 시의원]
"생활 속 작은 부분이지만 주민들의 목소리라 할 수 있는 민원을 자세하게 귀 담아 들으면 잘못된 제도를 고치고 정책을 바꾸는 힘이 됩니다. 울산 시민을 위해 일하는 울산시의회가 앞으로도 우리 동네 민원 해결사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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