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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생활체육인 2만명 집결 "울산 알릴 기회"

[앵커]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모이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늘(4/25)부터 울산에서 열립니다.

울산시는 전국에서 모인 2만 여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입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는 울산 태화강변 파크골프장.

푸른 봄잔디가 펼쳐진 경기장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경기를 펼칩니다.

공을 정확하게 보내기 위해 샷 한번, 한번에 집중합니다.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이용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최근 노년층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생활 체육입니다.

[김정선 / 서울시 파크골프 대표팀]
"경치도 좋고 또 일단 구장도 좋고, 많은 인원이 와서 기분은 상승인데 경기력은 모르겠어요."

생활 체육 강자인 탁구 경기가 펼쳐지는 탁구장에서는 탁구공이 오가는 똑딱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주로 흰색인 일반 탁구공이 아닌 노란색 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 탁구공보다 무게는 가볍고 크기는 더욱 커진 일명 '라지볼' 이라고 불리는 탁구공입니다.

일반 탁구공보다 크고 속도가 느려 중장년층 경기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최보애 / 울산시 라지볼 선수단]
"라지볼은 천천히 왔다 갔다 하니까 빨리 움직이면서 다치는 게 없고, 천천히 왔다 갔다 하니까 연결력도 좋아지고 집중력도 좋아지고 재밌어요."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에서 생활체육 동호인 2만 2천명이 참가해 울산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철욱 / 울산시 체육회장]
"선수단들이 울산에 대한 추억, 낭만 또 울산 시민들의 넉넉한 인심을 오래오래 기억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울산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생활체육대축전까지 3년 연속 체전을 온전히 개최한 첫번째 도시가 됐습니다.

[기자]
전국체전과 전국소년체전에 이은 3대 체전의 마침표를 찍을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28일까지 열립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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