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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울산_재발견

[울산 재발견] 우리 동네에서 즐기는 공연 소극장

◀ANC▶
울산에서도 공연 소극장들이 잇따라 문을 열며
우리 동네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공연장과 포토존, 카페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이
중구 성안동에 개관했습니다.

울산 재발견, 윤수미 리포터입니다.
◀END▶

◀VCR▶
울산 중구 성안동.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새하얀 건물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사회적 협동조합 공연제작소 마당이
지난해 11월, 공연장과 카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아트홀 마당'을 만들었습니다.

1층 공연장은 연극, 음악, 무용, 국악 등
여러 공연예술을 소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객석은 총 124석이 마련됐고요.

2층에는 배우들의 대본 리딩을 위한 연습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INT▶ 백운봉 / 배우
"(기존에는 외부에서 공연장을) 빌려서 사용했는데
자체적으로 공연장이 있으니까
저희도 원하는 공연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작품에 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3층과 4층에는
카페와 루프탑으로 꾸며졌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울산의 전경을 바라보며 여유를 느끼고
문화생활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INT▶ 심지현 / 울산 남구
"연극을 보고 커피도 한잔할 수 있고
커피를 한잔하고 연극도 보고
(공연)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더 자주 접해지는 거라서
좋은 것 같아요."

◀INT▶ 허은녕 / 공연제작소 마당 대표
"대학로에 가면 너무나 쉽게 차 한잔 마시고 연극 보잖아요.
그런데 울산 시민분들은 아직 그게 익숙하지가 않아요.
그래서 저희 아트홀 마당이 그런 문화 놀이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트홀 마당에서는
올해 첫 번째 작품으로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가 열립니다.

황혼에 찾아온 마지막 사랑을 그려낸 이 작품은
1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울산에는 300석 이하 규모의 공연 소극장이 현재 열 곳이 넘습니다.

◀S/U▶
쉽고 재미있게 연극을 접할 수 있는 이곳에서
앞으로 열릴 다양한 공연을 기대해 봐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리포터 윤수미입니다.
윤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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