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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울산_재발견

[울산 재발견] 보이지 않는 '바람' 실감나게 느껴요

◀ANC▶
울주민속박물관에 실감 콘텐츠 체험 공간이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전설처럼 내려오는
바람과 관련된 민간 신앙을
미디어를 이용해 쉽게 재미있게 풀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울산 재발견, 윤수미 리포터입니다.

◀END▶

◀VCR▶
울주민속박물관에 실감 콘텐츠 체험관이 탄생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소지를 올리는 모습을 형상화 해
시간에 따라 풍등의 색이 바뀌는 미디어 아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실감콘텐츠는 '울주 영등할만네'를 주제로 다루고 있는데요.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바람의 신인 ‘영등할만네’를 잘 대접해야
농사에 도움을 주고 어업도 잘 되게 도와주며,
집안 식구들의 건강도 보살핀다고 믿고 있습니다.

◀INT▶ 윤은희 / 울주군 온양읍
"실감 콘텐츠를 말로만 들어봤는데 실제로 제가 체험을 해보니까
상상외로 너무 몸에 와닿더라고요."

영등할머니를 소개하는 애니메이션과 울주 8경 소개,

바람이 부는 원리부터 24절기, 단군신화 속 바람신을 배울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 100여 개의 바람 제시어를 바탕으로
나만의 바람을 그려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INT▶ 김은주 / 경북 경주시
"3차원 영상처럼 이렇게 볼 수 있으니까
아이들도 같이 데리고 와서 체험한다면
너무 좋은 체험공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감 콘텐츠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사라져가는
울주 지역 신앙 문화를
미디어를 이용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을
실감 기술을 통해 전시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INT▶ 노명숙 / 울주문화원장
"기성세대는 알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은 모르는 문화가 아니고
사장되는 문화가 아니고 계속 민속문화, 풍속 문화를 발굴해서..."

'영등할만네' 실감 콘텐츠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관람 가능하며
울주 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습니다.

◀S/U▶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어른들에게도
우리 지역의 전통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리포터 윤수미입니다.
윤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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