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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속옷 빨래 숙제' 재판 중..쟁점은?

◀ANC▶
초등학생에게 속옷 빨래 숙제를 내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표현을 해 파면된
전 초등학교 교사 사건이 현재 울산지법에서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늦어도 오늘 밤 안에는
판결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용주 기자가
이번 재판의 쟁점을 짚어봤습니다.

◀END▶
◀VCR▶

오늘(7/20) 아침, 속옷 빨래 교사 사건의
국민참여재판이 열리는 울산지방법원 앞.

해당 교사의 엄벌을 촉구하는
시민단체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모였습니다.

EFF> "속옷 빨래 숙제 낸 교사는 성 범죄자다!"

초등교사 A씨는 지난 2019년,
제자들에게 속옷 빨래 숙제를 내고 사진을 받아
아이들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되도록
영상으로 편집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제자들에게 같은 숙제를 내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댓글을 단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A씨에게 병원에 입원한 여학생을
병문안할 당시 셀카를 찍으며 볼에 뽀뽀하고,
여학생들을 거꾸로 목마 태우는 등
학생들을 성희롱 한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이번 재판의 쟁점은
A씨의 교육 내용이 성적·정서적 학대에
해당하는지입니다.

그러나 A씨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검찰과 변호인 측 증인으로
전문가와 학부모 등 모두 6명이 나온 데다
쟁점이 많아 재판부도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국민적 관심을 받았던 이번 사건의
1심 판결은 오늘 밤 안에 내려집니다.
MBC 이용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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