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사회

지역 축제 재개.. "야외도 마스크 써주세요"

앵커|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지역 축제들도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야외에서 축제가 열리다 보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방문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모이면
야외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화창한 낮 시간 태화강 국가정원.

시민들이 답답했던 마스크를 벗고 산책을 즐기고 있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지 일주일 정도 지나자
이제는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예진 / 부산 진구]
"향기도 더 많이 맡을 수 있고
마스크 썼을 때는 향기가 하나도 안 났었거든요.
지금은 꽃 가짓수가 많은데 그 향기가 다 달라요."

이처럼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면서
길거리 상점과 푸드트럭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손님이 북새통을 이룰 정도입니다.

[도경준 / 푸드트럭 점주]
"꽃이 제철이니까 이제는 많이 올 거예요.
지금도 평일이지만 토요일, 일요일 이럴 때는
사람들이 많이 옵니다. 지금이 시작이에요 국가 정원은."

그동안 자취를 감췄던 지역축제들도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오는 13일부터 봄꽃 축제를 시작으로
쇠부리축제와 장미축제가 이어집니다.

축제가 실외에서 진행되더라도
50인 이상이 모인 공연장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합니다.

투명> 울산시는 실외 50인 이상 관람하는 공연은
밀집도가 높아 마스크 착용이 의무이며,
축제가 열리는 야외 행사장에서도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조은진 /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이용객 간의 거리 두기라든지
마스크 착용은 의무적으로 좀 개인들이 해주시고
다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안전조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방역당국은 5월 줄이은 행사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정인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