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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여론조사 1위 천창수

[앵커]
4월5일 치러지는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울산MBC가 단독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고 노옥희 교육감의 남편인 천창수씨가 1위로 집계됐습니다.

먼저 홍상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감 예비 후보 중에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천창수 노옥희재단추진위원회 공동대표 40.1%, 김주홍 울산대 명예교수 15.9%, 이성걸 전 울산교총 회장 13.2%, 구광렬 울산대 명예교수 12.8%의 순을 보였습니다. 태도를 유보한 응답은 18%였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천창수 후보 35.9%, 김주홍 후보 13.7%, 구광렬 후보 9.6%, 이성걸 후보 9.4%로 답했고 모르겠다거나 무응답이 31.4%로 높았습니다.

어떤 성향의 교육감 후보에게 투표할지 물었더니 진보 40.1%, 보수 24.6%, 중도 21.1%였습니다.

교육감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은 후보의 정책과 공약이 43.1%로 가장 높았습니다.

후보의 인성이나 인품 25.4%, 보수, 중도, 진보 등 후보의 성향은 18.3%, 후보의 과거 이력 9% 순을 보였습니다.

교육감 보궐선거가 진보와 보수의 대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유권자들은 후보의 성향보다 정책과 인품에 더 무게를 뒀습니다.

울산 교육행정에서 가장 역점을 둬야 하는 사업으로 38.9%가 학생 인성 교육을 꼽았습니다.

다음으로 미래교육 준비 17.5%, 교육복지 확대 17.2%, 비리나 부패방지 8.6%, 기초학습 역량 강화 8.1%, 노후화된 학교 현대화 사업 3.2%, 대학 진학률 향상 2.4%로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울산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울산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실시했습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응답률은 15.7%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 최창원 / 
CG: 강성우

홍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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