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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부산

[부산] 양산시, 출생률을 높여라 !!

[앵커]
오는 2040년까지 인구 50 만 명의 대도시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던 양산시가 최근 인구 증가율이 주춤해지면서 출산율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당장 올해초 폐지했던 출산 장려금을 1년도 안돼 다시 부활시키는가 하면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도 지급하는등 출산율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정세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양산시가 출산율 높이기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2000년 19만명 수준이던 양산인구는 물금 신도시 조성등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해 불과 20여년만인 올해는 36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인구 증가세에 힘입어 오는 2040년까지 인구 50만명의 대도시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던 양산시에 최근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구증가율을 견인하던 신생아 출산율이 감소세를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양산시의 출생아 수는 지난 2015년 3079명을 정점으로 3천명 선을 유지하다가 2019년 2천678명으로 떨어진 뒤 지난해에는 2천100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출산율 높이기에 비상이 걸린 양산시는 가능한 모든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지난 1월부터 폐지했던 출산 장려금을 다음달부터 다시 부활하기로 했습니다

또 출산하는 각 가정에 산후조리비 5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되면 양산에서 출생하는 신생아는 최소한 300만원 이상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김여진 주무관 (양산시 인구정책팀 )]
"첫 만남 이용권을 지급함으로써 이제 아기가 태어 났을 때 초기 비용을 조금 경감시킬 수 있는 그런 부분에서 이제 출산 가구를 어느 정도는 그래도 조금 지원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

이와함께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한 신생아 기저귀 지원등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나동연 양산시장 ]
"물론 그게 이제 단 번에 출산율이 제고되는 것 까지는 우리가 어떻게 기대할 수는 없을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사회적 분위기는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겠다....."

도시 발전의 기본요소인 인구 보존을 위해 양산시가 도입한 다각도 전략이 실제 신생아 출산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세민입니다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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