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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경남

[경남] 내리막길 실크산업, 진주에서 활로를!

◀ANC▶
한복이 사라지고 원단은 외국산에 밀리면서
국내 실크 산업은 내리막길을 걸은 지
오랩니다.

그나마 우리나라 실크 원단의
70% 이상을 생산하며 실크산업의 명맥을 잇는
진주실크의 활로를 찾고
한복을 장려하자는 축제와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준석 기자!
◀END▶

◀VCR▶
200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부산 누리마루의 벽지,

유명 디자이너 고 앙드레김이 디자인한
공군의 빨간 마후라,

도쿄올림픽 우리 대표단의 넥타이,
모두 진주실크입니다.

실크의 단백질 성분으로 만든 화장품도
선보였습니다.

◀INT▶김연희 진주실크박물관 학예사
(실크업체들이) 원단 제직에서 벗어나서
디자인이나 이런 화장품 같은 다양성을 추구해
제2의 전성기를 부흥시키기 위해서...

진주로얄실크컬렉션,

한복의 주재료인 실크가
현대복으로 변신했는데,
모두 방송인들이 입었던 옷들입니다.

◀INT▶김리을 디자이너
"예전부터 양반들이 입던 비단옷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관리하기는 힘들지 몰라도
고급스러움이나 화려함이 돋보여서..."

생활 한복이 교복인 진주 삼현여고의
한 반 학생들과 선생님이
오늘은 전통 한복을 입었습니다.

한 동아리는 패션쇼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복 문화를 알리고 장려하기 위한
'한복문화주간 진주' 행사의 하납니다.

7~80년대 120여 개에 달하던
진주의 실크업체는 현재 40곳 안팎으로
줄었습니다.

그나마 진주실크가 국내 원단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하며 그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한복이 사라지고 원단은 수입산에 밀려
내리막길인 실크산업의 활로를
실크의 고장 진주에서 찾자는 축제와
한복문화주간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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