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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비수도권 최다 확진' 식당·카페 밤 9시까지

◀ANC▶
울산 지역이 서울과 경기를 뺀 비수도권 가운데
코로나19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내일(5/3)부터 2주 동안
임시 선별검사소를 늘리고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당기기로 했습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울산 남구보건소 앞.

컨테이너 하나로 꾸려진 임시선별검사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줄이 이어집니다.

울산은 서울과 경기를 뺀 비수도권 지역 중
지난달 29일부터 나흘째 경남과 함께
코로나19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울산 남구의 교회와 유흥주점 발 확진자가
각각 20명 넘게 발생하는 등
지역 내 새로운 집단 감염이 속출하면서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양상입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오는 14일 자정까지 2주 동안 시행합니다.

이 기간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됩니다.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에 대해 진단 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도 발령됐습니다.

(S/U) 의사나 약사에게 진단 검사를
권고받은 사람은 48시간 안에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G) 기존 3곳이었던 임시 선별검사소도
7곳 더 추가됐습니다.

검사를 받지 않거나 방해하는 사람에게는
2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며, 감염 확산으로
손해가 발생하면 구상권이 청구됩니다. OUT)

◀INT▶ 여태익 / 울산시청 감염병관리과장
"몸 상태가 조금만 이상하면 주저하시지 말고 가까운 임시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질병관리청 중앙역학조사관 8명을 지원받은
울산시는 정부에 추가 파견을 요청하는 한편
숨은 확진자 발견에 총력을 쏟을 방침입니다.
MBC 이용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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