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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 1명만 이용.. "신청 서두르세요"

[앵커]
요즘 공연이며 전시 관람료가 천정부지로 솟아서 문화 예술 작품을 즐기기가 만만치 않은데요.

올해 성년이 되는 청년들의 여가 생활을 위해 정부가 지원책을 내놨는데 신청률이 생각보다 낮다고 합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올해 민법상 성년이 되는 2005년생, 19살 청년들을 위한 선물 같은 사업입니다.

19세 청년 누구나 각종 공연이나 전시 관람권을 구입할 수 있는 포인트 15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지자체별로 2005년생 청년의 37%만 선착순으로 지급합니다.

울산의 경우 19살 청년은 모두 10,500여 명, 이 가운데 37%인 3,708명에게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자]
공연 관람료가 10만 원을 훌쩍 넘는 일이 예사인 요즘 여가 활동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텐데도 아직 신청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지난달 초 기준 전국 평균 발급률이 50%를 넘어섰지만 울산의 경우 40%도 넘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보다 발급률이 낮은 지역은 제주뿐입니다.

울산시는 포인트 지급 혜택이 연말까지로 한정된 만큼 19세 청년들의 활발한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장영수 / 울산시 문화예술과장]
울산지역 청년들의 문화향유 증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업이 시행됩니다. 청년 여러분의 문화활동에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더 많은 청년들이 문화 예술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이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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