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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경남

[경남] 올해도 대학 등록금 동결.."대책 마련해야"

◀ANC▶
경상남도는 올해 도내 주요 4년제 대학 대부분이
등록금을 동결했습니다.

등록금의 인상폭이
10여년 째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대학에 재정난이 가중되고 있는데,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서창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남의 주요 국립대 가운데 한곳인
창원대가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습니다.

동결을 결정한 학교는 더 있습니다.

[반투명CG]
창원대를 비롯해
도내 주요 4년제 대학 10곳 가운데
현재 심의중인 3곳을 뺀 나머지 학교는,
등록금을 동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교육부가 고시한
등록금 인상 상한선은 1.65%.

하지만 등록금을 올리게 되면
국가장학금 2형 대상에서 제외되는데다,

정부의 재정 지원이나 평가 등에서도
자유롭지 못해 동결 말고는 대안이 없습니다.

◀INT▶ 이정엽 / 창원대 재무과장
"정부 재정 지원사업이라든가 모든 측면에서
등록금을 묶는 부분이 주요 지표로 되어
있습니다. 국립대학 뿐만 아니라 사립대학도
등록금 동결에 부응하는 걸로..."

전체 재정 수입의 50% 이상이
등록금인 지역 사립대의 경우
재정난 심화가 불가피한 상황.

[반투명CG]
실제로 지난 2020년
경남의 사립 대학 등록금 수입은
2년 전보다 3백억 원 가까이 줄었습니다.////

◀SYN▶ 지역 사립대 관계자 (음성변조)
"신입생 충원율이 낮다 보니까 가장 큰
주 수입원이 등록금 수입인데, 그 부분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고정비는 정해져 있고
(지난해에) 자체적으로 긴축재정을 좀
했었거든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수록
대학은 투자를 줄일 수 밖에 없고

이는 학생들의 교육 여건 악화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임은희 /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
"정부가 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을 늘려서
그것이 지역 사립대학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대학이 학교 운영 전반 관련에 사용할 수 있는
경상비 목적의 지원을 늘리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2년째 지속되면서
줄곧 제기돼 온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문제는
대학 측의 또다른 고민거립니다.

MBC뉴스 서창우입니다.
◀END▶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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