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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경남

[경남] 김해시 장례식장 일회용품 퇴출

◀ANC▶
일회용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소 중
하나가 장례식장이죠.

경남 김해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례식장에 일회용품을 없애고
여러 번 쓸 수 있는 용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문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장례식장에서 사용한 식기를
거품 세제로 깨끗이 씻은 뒤
고압세척기에 넣습니다.

100도가 넘는 고온에서
살균과 건조를 마친 식기를 다시 포장해
장례식장으로 보냅니다.

경남 김해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을 퇴출시켰습니다.

대신 여러 번 쓸 수 있는
스테인레스 재질의 식기를 공급하기로 하고
세척 공장도 만들었습니다.

상반기에 시범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김해지역 14개 민간 장례식장이
모두 다회용기 사용에 동참합니다.

이를 통해 연간 30톤의 플라스틱 쓰레기와
27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I N T ▶허성곤 김해시장
"일회용품 사용이 기후변화, 기후위기에 아주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하기로..."

일회용품을 사용할 때와 비교해
비용 차이도 크지 않아서,
장례식장과 이용객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 I N T ▶최재한/김해 OO장례식장 실장
"일회용품 쓰는 것보다 다회용기로 식사를 하시니까 아무래도 좀 대접받는다는 느낌도 있으시고 환경보존에도 (도움이 되니까)"

김해시는 앞으로 동문회와 향우회 등
각종 행사를 비롯해 배달 음식점으로까지
다회용기 공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문철진입니다.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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