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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민원24

[민원24시] '수달 보호해야..업종 제한하라'

◀ANC▶
울주군 온양읍에 조성 중인 GW일반산업단지에
들어올 수 있는 업종을 추가하려고하자
인근지역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이 일대는 수달이 사는 청정지역이라며
환경 훼손이 크게 우려된다는 건데요,

민원24시, 홍상순 기잡니다.

◀END▶
◀VCR▶
울주군 온양읍 내광리 GW일반산업단지입니다.

온양읍 내 주민자치단체 회원들이 몰려와
농성을 벌였습니다.

기존에 허가된 5개 업종 외에 섬유제품와
목재, 펄프, 고무, 플라스틱 제조업 등 9개 업종을
추가로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입니다.

수달 서식지가 훼손되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는 겁니다.

◀INT▶안병렬 전 온양읍 중광마을 이장
천연기념물이며 멸종위기 수달을 보호하기 위하여
GW산단 공해업종 유치를 반대합니다.

실제 이 일대에서는 수달이 서식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습니다.

특히 이번달들어 지난 1일에 이어 8일에도
수달이 사는 게 CCTV에 찍혔습니다.

◀INT▶김태우 울주군 온양마을 주민
밤늦도록 잠복을 하면서 수달을 찾게 됐습니다.
최대는 2마리에 새끼 1마리 정도까지 봤습니다.

주민들의 반대에도 GW일반산업단지 시행사는
지난해 9월, 유치 업종에 9개를 추가해
울산시에 계획변경안을 제출했습니다.

공정률 99% 상태에서
분양률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섭니다.

<스탠드업>
이 산업단지이 면적은 46만 제곱미터,
분양률은 54%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폐기물매립시설 유치와 화학업종을 신청했다가
한차례 반려된 바 있습니다.

◀INT▶김필수 GW일반산업단지 시행사 대표
기존 대비 업종이 추가된다 하더라도
심각하게 환경이 훼손된다든지 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울산시는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해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홍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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