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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확산세 다소 주춤.. 백신 접종 예약은 저조

◀ANC▶
울산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더 이상의 대유행을 막으려면
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을 갖춰야 하는데
백신 접종 예약률이 아직은 저조합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한때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고도 불렸던
울산은 지난달 6일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두 자리수를 기록한 뒤부터
확산세가 급격히 빨라졌습니다.

감염력이 높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퍼졌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걷잡을 수 없이 번지던 바이러스는
지난 주 들어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졌습니다.

(CG)처음 두 자리수 확진자가 나온
4월 첫주 이후 한 주간 확진자가 200명대를
넘어섰다가, 지난주 들어 다시 100명대로
줄어든 겁니다.

하지만 이는 확산세가 잠시 소강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이지, 유행이 완전히 잡혔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이달 들어서도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매일 수십 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이른바 '숨은 감염자'가 적지 않고,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중인 사람이
아직도 수천 명에 달해
이들 중 확진자가 더 발생할 여지도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지금의 확산세를 확실히 꺾으려면
최대한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을 받아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게 최선입니다.

하지만 감염 취약 계층의
백신 접종 예약률은
아직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60에서 64세 연령층의 접종 예약률은
30% 수준에 불과합니다.

울산시는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층은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매우 높다며 접종을 꼭 받아달라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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