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교사들은 학교 폭력 사안 조사에 교사가 동석할 경우 올해 새로 도입한 학교폭력전담관제도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학교폭력 사안 조사에 교사 동석이 필요한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울산지역 교사 응답자 467명 가운데 96%인 449명이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올해부터는 학교폭력전담관들이 사안을 조사하는데 성 관련이나 저학년, 특수아동 등이 포함된 경우 학교장 판단에 따라 교사를 동석시키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