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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자가격리자도 급증.. 임시검사소 운영 연장

◀ANC▶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자가격리자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예산도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유흥시설 종업원 2명이
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 감염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울산시는 유흥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하고,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기간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울산지역의 자가격리자는
현재 4천 600명에 달합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번지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거리두기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밀접 접촉자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이러다보니 자가격리자에게 주는
지원금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울산시의 올해 지원금 예산은
66억 5천만 원 가량인데,
지난달까지 이미 1/3에 달하는
22억 원을 써 버렸습니다.

현재의 확산세로 보면 앞으로
자가격리자가 훨씬 늘어날 수밖에 없어
예산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에
지원금 예산을 더 달라고 요청했고,
울산의 확산세를 잡기 위해
정부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달라고도
건의했습니다.

시의 자체 예산도 3차 추경으로
더 마련한다는 계획이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지출이 많아져
재원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같은 타격을 최소화하려면
지금의 확산세를 어떻게든 잡는 게
최선일 수밖에 없는데,

최근 노래방 종업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의 동선과 근무지가 명확하지 않아
유흥시설을 통한 집단감염 우려가
또 높아졌습니다.

울산시는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종사자,
지난달 26일부터 이들 시설을 이용한
시민들에게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습니다.

또 오는 14일까지만 운영할 예정이었던
임시선별검사소도 오는 30일까지
연장 운영해 지역의 숨은 확진자를
최대한 찾아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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