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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슈추적] 해양배출 수사 원전으로 확대

◀ANC▶
울산화력의 울산앞바다 유해물질 배출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원전을 포함한
다른 발전소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바닷물을 냉각수로 활용하는 공정이
다른 곳에서도 이뤄지고 있어 수사결과에
따라 파장이 만만치 않을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유해물질 디메틸폴리실록산과 뒤섞인
폐수 50억톤과 폐유가 유출된 울산화력
앞바다.

해경 발표 이후에도 어민들의 출항 준비가
한창입니다.

지난해 7월까지 유해물질이 쏟아져 나왔던
배출구 인근 방파제에서는 낚싯대를 드리운
강태공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SYN▶ 낚시객
\"전어, 전갱이 새끼, 용치 놀래기 이런 게 (난다.) 회로도 먹고.\"

해경 조사로 드러난 유해물질 배출 시점은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하지만 그 이전에도 유해물질이
배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S\/U)이 곳 용연 앞바다에 배출된 오염수가
해경 조사로 확인된 50억톤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는 겁니다.

◀INT▶ 김형근\/울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실무자가 무슨 배짱으로 그런 일을 저질렀겠습니까 라는게 저희 의문이고요. 결재 라인을 따라서 책임 있는 직에 계신 분들이 (책임져야 한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디메틸폴리실록산은
다른 화학물질보다 거품을 없애는 효과가 커
다른 발전소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해경은 원전을 포함한
다른 발전소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바닷물을 냉각수로 활용하는 발전소 공정 상
거품 제거제로 쓴 유해물질을 바다에 그대로
배출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측이 뚜렷한 배출기준이
없고 인체에 무해하다며 강경대응에 나선
가운데, 경찰수사가 추가 사법처리로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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