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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뉴스] 무료급식소로 온정을 나눠요

[앵커]
울산MBC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시민뉴스입니다.

어려운 경기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온정을 나누고 베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단체는 16년부터 현재까지 8년 동안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김운부 시민기자가 직접 이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리포트]
울산 중구에 있는 한 사찰입니다.

아침부터 봉사자들과 신도들이 함께 콩나물을 다듬고 오이에 당근, 버섯을 볶아 먹음직스럽게 음식을 만들어 냅니다.

이곳은 2016년부터 급식소를 찾아온 어려운 이웃들에게 점심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도들이 직접 농사짓거나 상인들이 기부한 채소로 반찬을 만들고, 부족한 것은 기부금으로 매일 시장을 봐서 음식을 만듭니다.

[황산 주지스님]
비싸고 좋은 건 나누지 못하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거, 밥을 점심 한 끼라도... 그것이 각박한 이런 사회에서 가장 꼭 필요한 거라고 생각을 해서 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는 분들은 환한 표정으로 급식소를 찾아온 분들에게 음식을 배식합니다.

[자원봉사자]
제일 처음보다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인원이 줄기는 했어도 하루에 평일에는 한 80명에서 90명 정도 오고...

[무료급식소 이용 시민]
집에서 밥 먹는 것보다 훨씬 낫고 진짜 맛있습니다.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초고령화 시대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런

공동체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시민기자 김운부입니다.

천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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