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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사회

'무박 2일' 극한 산행..영남알프스 정복기

◀ANC▶
울산을 대표하는 영남알프스에서
전국산악대회가 열렸습니다.

울산mbc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개최됐는데요.

전문 산악인부터 자연을 만끽하러 온 일반 참가자까지
산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울산을 찾았습니다.

김문희 기자.

◀END▶
◀VCR▶

대회 도착지점이 설치된 울주군 상북면
복합웰컴센터.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힌 한 참가자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들어옵니다.

기다리던 사람들은 박수로 환호하고
완주 목걸이를 건넵니다.

무박 2일로 진행된 천고지 종주대회.

(S/U) 전문 산악인 150명은
영남알프스 6개 산 천고지 50km 구간에 도전했습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완주했다는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INT▶박용원/부산시 동래구
"첫 시작부터 경련이 일어나서 사실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그래도 완주라는 목표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끝까지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기 때문에
산악인들은 이번 대회가 더욱 반갑습니다.

◀INT▶한동욱/대구시 북구
"오랜만에 만나는 예전 (산악 동아리) 팀원들과의
도전 같은 그런 의미 때문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전문 산악인이 아니더라도
영남 알프스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가족 트레킹 챌린지도 진행됐습니다.

등산용 가방을 둘러메고
하나 둘 발 맞춰 산을 오르는 참가자들.

◀INT▶박래식/울산시 남구
"단풍이나 이런 부분들이 다른 계절에 없는
그런 부분들이 좋고 일단 눈이 시원하고
마음에 답답한 것들이 풀어지니까.."

극한의 산행 속에서 자신의 한계와 인내를
느낄 수 있는 종주대회.

울산MBC는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다음달 방송합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김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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