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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정치

이준석 "울산공항 필요"..대선 이슈 되나

울산을 찾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울산공항 존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공항이 존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울산공항 확장·이전을 요구하고 있는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울산공항 문제를
내년 대선 이슈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이용주 기자.

울산을 찾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존폐 논란이 일고 있는
울산공항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기업도시 특성이 있는
울산은 공항을 통한 기업인들의
자유롭고 신속한 왕래가
가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언급했던
공항 주변 지역의 개발수요가 많은 지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SYN▶ 이준석 / 국민의힘 당대표
"(송철호 울산시장이) 단기적인 시각으로 이런 변화를
가져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저희가 한번 울산시민의 판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는 주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울산공항 폐항이 아닌
확장·이전할 수 있는 계획이
대선 후보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중앙당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박성민 /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기존 울산공항에 대한 용역을 좀 철저하게 해서
이 공항을 국제 규격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것이 우선이고."

울산공항 존폐논란에 대한 당사자인
울산공항의 입장을 묻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함영주 울산공항장은 정부 정책과
관련된 사안인 만큼 한국공항공사에서
가타부타할 입장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공항이 올해 들어
여객이 66% 가량 증가했고,
가까운 미래에 자가형 항공기,
UAM 도입에 대비한 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SYN▶ 함영주 / 한국공항공사 울산공항장
"UAM의 역할, 이런 것들의 발전 속도, 또 도입 속도에 따라서
공항의 역할이 많이 바뀌게 될 거예요.
그래서 우리 공항도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존치냐 폐항이냐,
이전이나 확장이냐.

송철호 울산시장이 화두를 꺼냈지만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약에서는
사실상 빠진 울산공항 존폐논란이,
국민의힘 대선 공약에 올라갈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
◀END▶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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