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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대화합 축제" 김두겸 시장 대담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울산공업축제가 35년 만에 울산의 대표축제로 부활했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님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Q. 시장님, 35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울산의 가장 큰 정체성이‘공업도시, 대한민국 산업수도’입니다. 울산시민과 노동자, 기업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 경제가 이렇게 부흥할 수 있었습니다. 도전과 혁신으로 조국 근대화를 이끈울산의 지난 60년을 기억하고, 울산시민이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을 만들어서 다가올 새로운 60년을 준비하기 위해‘공업축제’를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Q. 실제로 개막식에 앞서 열린 ‘거리 퍼레이드’로 시민 대화합의 장이 마련됐는데요. 시민 참여 중심의 범시민적인 축제라는 점이, 울산공업축제의 중요한 특징인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그동안 울산이 ‘일만 하는 도시’였다면 이제는 ‘여가를 즐기고, 문화도 꽃피워야’ 합니다. 그러려면 축제도 달라져야 합니다. 관에서 주도하는 홍보성 축제,가수들 공연 중심의 ‘보여주기식 축제’가 아니라,시민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고, 즐기는,‘참여자 중심의 축제’가 돼야 합니다. 공업축제가 바로 그런 축제입니다. 울산을 위한, 울산시민의 축제입니다. 내년에는 ‘거리퍼레이드’에 마을이나 학교 단위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든지 시민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겁니다.

Q. 이번 축제를 통해 기대하는 점과 앞으로의 계획, 말씀 부탁드립니다.

울산공업축제의 주인공은 ‘시민’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울산사람들’이 하나 되는 대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 함께 참여해서, 즐기고, 만족하는 축제로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시민들 호응이 좋으면 외지인들도 알아서 찾아오는 축제가 될 겁니다. 울산시민의 축제이자 산업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담은 ‘공업축제’를 통해‘꿀잼·문화도시 울산’, ‘꿈의 도시 울산’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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