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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염증, 증상과 치료법

아킬레스건염은 종아리에서 발목까지 이어지는 강한 힘줄인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면서 미세한 손상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발생할 수 있고 재발이 잦아서 일상생활에 제약을 주다보니 궁금증도 많을 텐데요. 지난 방송 이후, 아킬레스건염에 관해 질문을 많이 보내주셔서 오늘, 아킬레스건염에 관한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전문의 문상영 원장입니다.

*Q1. 아킬레스건염을 초기에 알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아킬레스 건염의 초기 증상은 심한 운동이나 움직임 후에 발뒤꿈치 부분의 아킬레스 건 부분에서 느껴지는 통증입니다. 건염이 진행하면서 가벼운 운동이나 휴식을 취할때에도 통증이 느껴질 수 있는데 운동후에 발뒤꿈치에 통증이 생긴다면 아킬레스 건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Q2. 까치발을 들고 걷는 게 아킬레스건에 안 좋은 운동인가요?

*A. 아킬레스 건염이 없는 상태에서는 까치발을 들고 걷는게 안좋을건 없습니다. 하지만 아킬레스 건염이 있다면 까치발을 들고 걷는게 힘들기도 할뿐더러 염증을 악화시킬수 있기 때문에 까치발은 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Q3. 아킬레스건염은 쉬기만 하면 나을 수 있을까요?

*A. 과도한 사용에 의해 아킬레스 건염이 발생했다면 쉬는게 가장 좋겠죠. 하지만 사람은 2족 보행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화장실만 가도 아킬레스건을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증상이 좋아질때까지 쉬는게 쉽지가 않아서 다른 보존적 치료들을 같이 해주는게 중요합니다. 원인이 과사용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이라면 그 원인을 찾아서 교정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Q4. 스테로이드 주사는 꼭 피해야 하나요?

*A. 스테로이드 주사는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킬수는 있지만 아킬레스건 주변의 지방을 괴사시키거나 아킬레스건 자체의 파열을 일으킬수 있기 때문에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족저근막염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볼수도 있겠지만 아킬레스 건염에는 절대적으로 안맞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맞고 아킬레스건 파열돼서 수술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어서 환자분들이 스스로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Q5. 아킬레스건염으로 치료 중 파열로 수술했는데 지금까지 걷는 게 너무 불편합니다. 다른 치료법은 없나요?

*A. 아킬레스건염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간혹 파열로 가는 경우도 있는데요 초기에 치료를 잘해주시는게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체외충격파 등을 이용해서 치료하는게 보통이고요 증상이 악화되면 기브스나 목발등을 이용해서 체중부하를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Q6. 아킬레스건염 진단받고 염증 주사와 약을 처방받았는데 DNA 주사랑 스테로이드 주사는 다른 건가요?

*A. 보통 DNA 주사라 하면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기 위해 맞는 주사고요, 스테로이드 주사는 일시적으로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맞는 주사인데 아킬레스건염 치료의 선택지에 스테로이드 주사는 없지만 DNA 주사는 필요에 따라 맞을수도 있겠습니다.

*Q7. 아킬레스건염이 만성화됐을 때 치료 방법은 없는 건가요?

*A. 여러 가지 치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최후의 방법으로 수술로 직접 염증을 제거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아킬레스건염이 생기거나 악화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단 교정 가능한 원인이 있다면 이를 바로잡는게 좋습니다. 잘못된 운동 방법이나 무리한 운동량 등을 교정하거나 체중조절 을 하는것처럼 말이죠.

그 다음으로는 규칙적이고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해 아킬레스건에 걸리는 하중에 줄여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평소 신발의 뒤꿈치 부분을 2~3cm 정도 높여주면 통증을 완화하고 아킬레스건에 가해지는 부하를 감소시킬수 있겠습니다.

울산MBC [건강배송센터]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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