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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태풍 '하이선' 북상 기상캐스터 윤수미의 9월 7일 날씨정보

[태풍 '하이선' 최근접 오전 9시... 강한 비바람 주의]

1)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예상보다 진로를 동쪽으로 꺾었습니다. 태풍은 현재 중심기압 950hPa, 중심최대풍속 155km/h(43m/s)의 강한 태풍으로 서귀포 동쪽 해상에서 시속 41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부산 동쪽 해상을 거쳐 오후 3시에는 동해안에 북상하겠습니다.

2) 따라서 오늘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태풍경보가 내려진 울산에 최근 접하는 시기는 오늘 오전 9시가 되겠고, 태풍의 중심까지 거리는 30km 정도로 매우 가깝겠습니다.

3) 현재 초속 35m의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가까운 양산에는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북상하는 태풍과 근접한 울산은 바람이 최대순간풍속 90~145km/h(25~4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오늘 밤까지 100~300mm 가량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4) 남해동부 전 해상과 울산 앞바다에도 태풍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바람이 최대순간풍속 70~145km/h(20~4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최고 12.0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기상조가 더해져 해수면 높이가 상승하겠습니다. 폭풍해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5) 내일 오전까지는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연이은 태풍에 추가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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