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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사회

개발 계획마다 원주민 반발.. 보상 문제가 관건

◀ANC▶
최근 울산시가 대규모 개발 계획을
추진하는 곳마다 지역 원주민의
사업 철회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린벨트로 장기간 묶여 있던 주민들의 재산과
개발 부지에 대한 보상 등이 미흡하다는 것이
주민들의 불만입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울산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지구.

정부는 지난 4월 이곳 180만㎡ 부지에
공공주택 1만 5천 호를 짓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그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수십 년 동안 개발이 제한돼 왔습니다.

공공택지 부지로 지정되면서
개발의 길이 열렸지만,
원주민들은 사업을 철회하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간 개발되는 택지에 비해
보상금이 적은 경우가 많아
정부가 주는 보상금이
주민들의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INT▶ 이동범/선바위 공공주택지구 대책위원장
감정평가를 해 가지고
"그 돈으로 보상을 해 가지고
당신들 생계를 꾸려 가라" 하면,
어디 가서 (그 돈으로) 대토를 해 가지고
어디서 그 희생을, 어디서 다시 보상받겠습니까?

그동안 부지가 그린벨트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못한 것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또, 주택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INT▶ 이상구/울산선바위 공공택지지구 대책위원회 사무국장
주민의 생존권과 앞으로 울산의 경제 발전을 위해
꼭 지구면적 입지가 축소되어야 하고
대안으로 재고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LH 측은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개발에 따른 장단점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박승철/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장
(개발 계획은) 확정된 것이 아니라
저희들이 검토 단계에서 계획된 것이고,
향후 지구계획 승인시에
국토부의 다양한 심의 결과나
관계된 협의 결과에 따라서
세대 수는 변경될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인근의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 사업도
일부 원주민들과 보상금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대장동 사태 등으로
공공 개발 사업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떨어진 상황이어서
울산에서도 비슷한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유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