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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울산공업축제 35년 만에 부활

[앵커]
공업도시 울산을 대표하는 '공업축제'가 35년 만에 다시 막을 올렸습니다.

오늘 울산MBC 뉴스데스크는 축제가 열리고 있는 태화강 국가 정원에서 진행되는데요.

뜨거운 축제 현장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다은 기자, 축제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울산공업축제가 열리고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에 나와있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공업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제 뒤에 있는 탑 모양의 화려한 디지털 전광판이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리포트]
울산공업축제는 1967년부터 1988년까지 매년 열렸던 과거 울산의 대표 축제인데요.

35년 만에 부활한 이번 공업축제는 '울산에는 울산 사람이 있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경제 수도 울산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막식에 앞서 울산 공업의 역사가 담긴 공업탑에서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하는 화려한 퍼레이드로 성대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울산의 대표 축제로 퍼레이드 카를 꾸민 고려아연, 울산을 상징하는 다양한 자연물을 담은 SK이노베이션의 행복 마차까지 울산을 대표하는 6개 기업들의 독특한 카퍼레이드가 큰 볼거리였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음악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들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조금 뒤 8시 30분 개막식에는 500여 대의 드론과 컴퓨터그래픽으로 구현되는 공연 그리고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금요일에는 록 페스티벌, 주말에는 고복수 황금심 가요 축제, 전국 청소년 가요제까지 이번 축제 기간 30개가 넘는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밖에도 256개의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체험공간과 풍부한 먹거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태화강 남구 둔치와 야외공연장, 왕버들마당 등에서 열리는 이번 공업축제는 이번 주말까지 4일간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에서 mbc 뉴스 이다은입니다.
이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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