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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고3 감염 잇따라..대입 준비 타격

◀ANC▶
학교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새학기들어 49개 학교에서 86명의 학생,
7명의 교직원이 감염됐습니다.

이번 주에는 대입을 앞둔 고3 수험생이 처음
감염됐는데 2차 감염자도 나온 상태입니다.

당장 중간고사가 연기되는 등
대학입시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END▶
◀VCR▶

울산 중구의 A고등학교.

이틀째 코로나19 선별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26일 고3 수험생 1명이 처음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선별검사 결과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첫날 검사대상이 아니었던 학생들까지
둘째 날 검사를 받았습니다.

◀INT▶A고등학교 고3수험생 학부모
확진자가 나왔잖아요. 나왔으면 그 다음날 전수조사를 일괄적으로 들어가야죠.
일부 검사하고 추가 나왔다고 전수검사를 한다는 건 대처가 잘못된 거지.
고3의 경우에는 바로 대입이 있잖아요.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번 주로 예정됐던
중간고사는 2주 연기됐습니다.

또 3학년은 다음달 7일까지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대학 입시 준비 때문에 매일 등교했던 고3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건
올들어 이 학교가 처음입니다.

울산 중구의 또 다른 학교에서도
고3 수험생이 확진됐습니다.

같은 층에서 수업을 받은 70여명과
교직원 7명이 선별검사를 받았습니다.

◀INT▶하수진 B고등학교 3학년
시험공부해야 하는데 이렇게 검사받고 하니까
좀 마음으로 심적으로 힘든 것 같아요

다음주로 예정된 중간고사는
선별검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뿐만 아니라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들도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수업결손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수능일을 200여일 앞두고
코로나19여파로 학업에 차질이 발생하자
고3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홍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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