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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울산의_미래

[울산의 미래를 바꿉시다] 인구 110만도 위태..'주소 갖기' 캠페인 시작

◀ANC▶
울산 인구가 해마다 1만명씩 줄면서
112만 8천여 명을 조금 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2~3년 뒤에는
110만도 무너질 거란 예측이 나오는데요

비상이 걸린 울산시는 인구 유입을 위해
'주소 갖기'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김문희 기자.

◀END▶
◀VCR▶
6,763명

지난 1분기 울산을 떠난 사람들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로
63개월째 탈울산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명CG) 이 기간동안 117만여 명이었던
울산 인구는 112만 8천여 명까지 줄었습니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앞으로 3년 안에
110만도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심각한 인구 위기를 극복해 보자는
캠페인이 울산에서도 시작됐습니다.

'울산에 살면서 울산 인구 올리자'는
문구를 들고 나선 울산대학교 총장.

실제로 울산에 살면서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미 전입자들에게 울산 주소 등록을 독려하는
'주소 갖기' 캠페인입니다.

◀SYN▶다음 캠페인 주자는 유니스트의 이용훈 총장님을 모시고 싶습니다.

청년인구 유입을 주도하는 대학교인만큼
공동체 구성원이 되어
울산의 위상을 높여달라고 독려했습니다.

◀INT▶오연천/울산대학교 총장
"울산에서 공부하고 생활하고 하는 데 있어서
다시 한번 자부심을 확인하는 계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울산으로 주소를 이전한 청년들은
지역민에게 제공되는
취업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에 힘을 보탰습니다.

◀INT▶이인배/남구 무거동
"7년 넘게 울산에 살고 있는데 주소지를 바꿈으로써
울산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요. 주소지를 옮겼을 때 지원해 주는 제도가 조금 더
홍보가 잘 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시도 앞으로 울산주소 갖기 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인구를 늘리기 위해
5개 구·군 간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입니다.

◀INT▶김희정/울산시청 시민소통협력과
"지속적으로 울산 인구가 계속 감소하다 보니
도시의 경쟁력이나 이런 게 줄어들게 되어 시민들하고 다 같이
울산 주소 갖기 운동에 동참하고자 (시작하게 됐습니다)"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또는
릴레이 지목 방식으로
오는 12월까지 전개될 '주소 갖기' 캠페인.

울산시는 직업·주택·교육 등
다방면으로 인구 유출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김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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